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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주 석장리박물관'

충남도청 2023. 1. 12. 13:00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주 석장리박물관'

아이들과 석장리박물관에서 구석기 체험

 


우리는 반만년 역사 속에 찬란한 문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조상들의 창의와 예지가 빛나는 우리 전통문화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뿌리를 잡고, 전 세계에 한류라는 이름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우리는 우리 역사의 바탕이 되었던 선사인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죠?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자라는 아이들에게 선사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석장리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석장리박물관은 공주시 석장리동에 있답니다.

 

석장리박물관은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구석기 유물 박물관이다. 공주 지역의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2006년 9월 26일 박물관의 부대 시설을 완공하고 개관하였다. 석장리박물관은 석장리 출토 유물의 전시와 구석기 문화에 대한 각종 교육과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선사 문화 체험 등 학생들이 고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전시는 상설 전시, 기획 전시, 야외 전시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선사 시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관, 선사 공원,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석장리박물관 입구에서는 지금 방문자센터 건립 공사가 한창입니다. 원래 유로 입장이지만 공사로 인해 당분간 무료 입장을 하고 있어서 박물관이 더욱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공사장 우측으로 돌아서 통로를 따라 입장하면 구석기 조형물들이 반겨주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밀랍 인형 등 야외 전시장의 조형물들을 보며 걸어가면 손보기 기념관이 나옵니다. 지붕 위에도 구석기 시대를 상징하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요.

손보기 기념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발굴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를 구석기 시대까지 끌어올린 선사 고고학자이자 인쇄문화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기고 독립 운동사를 비롯한 근현대사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 성과를 낸 사학자 파른 손보기 선생이 평생 모으신 소중한 유물 및 자료 1만 여 점을 석장리 박물관에 기증 하셨습니다. 이런한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공주시에서는 2009년 5월 파른 손보기 기념관을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공주 시청 홈페이지(석장리박물관)에서]

 

창조, 추상적 사소의 시작(주먹 도끼), 관찰, 원리를 깨우치다(몸돌과 격지), 성장, 머리는 커 지고 석기는 작아지다(석기 제작 방법의 변화) 등을 주제로 출토된 유물들을 곁들인 상세한 설명으로 석기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손보기 기념관을 돌아본 다음 전시관으로 갑니다. 석장리박물관은 야외 전시물이 많은데요 구석기인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겨울이라 좀 추워 보입니다.

불을 이용하는 구석기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전시물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상설 전시 크게 구석기 인류의 진화, 생활 모습, 석장리 구석기의 발굴과 연구, 어린이를 위한 구석기 시대라는 총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석기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전시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석장리 발굴에 대한 과정과 연구의 의미를 부각시켜 한국 구석기 연구의 시발점이란 점을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파론 손보기 선생의 발굴 현장 모습을 나타낸 조형물이 현장감 있게 다가옵니다.

전시관은 크게 6개 구획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전시관 1은 무엇이 인간을 특별하게 만들까?, 전시관 2는 석장리 유적 발견과 연구, 전시관 3은 석기의 방, 전시관 4는 인터렉티브 체험, 전시관 5 는 한국 구석기 문화, 전시관 6은 파른 손보기 교수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3 석기의 방 내부의 모습입니다. 석기의 분류와 쓰임새 연구, 돌감에 따른 석기 제작 기술 연구 등의 자료와 발굴된 석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4에서는 석기인이 바위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실물로 오인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마치 현장에서 원시인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랍니다.

전시관 5는 우리나라 구석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예요.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활용하고...

불을 이용하고...

돌로 사냥하는 모습까지도 재현해 놓아 아이들이 보면 무척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할 것 같습니다.

전시관 6은 파론 손보기 기념실인데요 손보기 선생의 업적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 석장리 유적 뿐만 아니라 통영 상노대도 조개 더미 유적, 단양 상시 바위 그늘 유적, 청원 두루봉 동굴 유적 등 수많은 국내 주요 유적지를 발굴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전시관을 모두 둘러본 뒤 밖으로 나와 사적 제 334호로 지정된 석장리 선사 유적지 발굴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곳이 바로 그 현장인데요 1964년 5월 손보기 선생이 석장리에서 발견된 석기를 보자마자 한반도에 구석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석기 발굴 조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한국에는 구석기 문화가 없다는 일본의 식민사학이 퍼져 있어서 그 영향으로 2차례나 발굴 허가가 무산되기도 했답니다. 이후 1964년에 손보기 선생을 발굴단장으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생 6명과 함께 발굴을 시작하여 2010년까지 13차례에 걸쳐 발굴이 진행되어 주먹 도끼 등 다양한 석기 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전시관 내 안내문에서]

이처럼 석장리박물관에는 실내 전시 뿐만 아니라 야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석기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면 아이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해송이송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