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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

충남도청 2022. 12. 4. 13:00

서천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

가을빛을 따라 거닐기 좋은 무장애 여행지


 

가을이 시작될 무렵에도 서천을 찾아왔는데 가을이 끝날 무렵에도 서천으로 왔다.
갈대밭으로 가을을 시작했고,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양림에서 가을을 마무리하려는 마음.
1998년에 개장한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은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해발 392m 희리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지만,
휴양림 산책길은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무장애 숲길로도 알려진 곳이다.
즉 장애인, 어르신, 아이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들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는 말씀.

무장애 여행지라길래 가볍게 챙겨 나왔다. 가을 멋을 내기 위해 편안한 운동화보단

멋을 낼 수 있는 신발로 챙겼다. 그래도 부담 없는 길이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한편에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희리산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숙박 시설 덕분.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숲길 사이로 야영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숲 나들이 e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하면 아주 저렴하게 힐링 가득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영 데크.
참고로 이 야영 데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정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주중 15,000원, 주말 16,500원이다. 

희리산 자연휴양림에는 야영 데크 외에도 4인실인 숲속의 집과 5인실인 연립동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이야? 바다야? 서천에선 그 의문이 필요 없다.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바다고, 여긴 또 아늑한 산이니깐.
 
숲속에 둘러싸인 작은 오두막집, 하룻밤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채워질 것만 같다.
가을을 지나 또 겨울이 오면 어떨까?
희리산은 95%가 해송으로 이뤄진 해송 군락지다.
해송은 일반 소나무보다 잎의 길이가 길고 짙은 초록색을 띤다.
즉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한 곳이라는 뜻.
 

희리산 자연휴양림에는 최근에 개장한 산림복함체험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시간에 맞춰 가면 무료로 숲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사전에 문의하면 유료로 목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
 
그렇게 다 둘러봤는데 아직 인터넷에 봤던 저수지를 찾지 못했다.
'분명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나올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를 보는데 길을 잘못 들었다.
우리가 찾던 '산천 저수지'는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리한 것! 다시 발길을 돌렸다.

 

산천 저수지는 휴양림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산의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켰다면, 이제는 꽤 넓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멍때릴 시간이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다웠고, 저수지를 둘러싼 나무들이 여전히 초록으로 빛났다.

그리고 붉은빛의 나무까지 계절을 넘나들고 있었다.

늑장 부리기 좋은 오후, 멍때리다 시간이 다 갔다.
가을은 그러기 좋은 계절이니깐.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봄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