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고 싶을 때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당진시 면천로(70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젖소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안내한다.
아그로랜드(Agroland)는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토지를 뜻하는 Land 합성어로 2009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변경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목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 도착했을 때 관람객은 보이지 않고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했다.

입장표를 받아 들고 아그로랜드 입구 나무굴을 지나면 여러 조형물이 있는 조각공원 너머로 넓은 목장이 펼쳐진다.
어디로 가야 할까? 잠깐 망설일 수 있으나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발길이 간다.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어 관람객이 기다리고 있는 트랙터 열차 승차 대기줄 뒤에 줄 서서 기다리기로 한다.
목장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나 꽤 넓어 트랙터 타고 중간 지점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커다란 바퀴 달린 트랙터는 두 객차를 끌고 목장을 천천히 돌아간다.
코스모스 꽃밭에는 인생 사진 남기려는 젊은 청춘들의 사진 찍는 모습이 아름답다.
소들도 한가로이 노니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소들도 한가로이 노니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여러 각국 소 조형물 '카우프레이더*'하는 벚나무 가로수길이 이어진다.
한가로운 목장길 따라 트로이 목마와 목우 등 조형물이 있는 나무놀이터 앞에 트랙터 열차는 멈추었다.
*카우프레이더 : 각국 소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길을 지칭함
*카우프레이더 : 각국 소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길을 지칭함

나무놀이터 주변에서 팜플릿 관광지도를 보고 둘러봐야 할 곳을 찾았다.
가을을 느끼기 위해 코스모스와 핑크 뮬리가 피어있는 야생화 정원을 가장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카우프레이더 너머에는 드레스 가든, 느티나무 테라스, 에니멀즈 촬영지가 있는 곳이다.
벚나무길 너머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피지 않아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금쯤이면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겠지만 내년 봄 겹벚꽃이 필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밀밭과 동물농장 그리고 야생화 정원도 둘러보았다.


무지개 의자 주변으로 메타스콰이어 길이 이어진다.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둘러보고 내렸던 나무놀이터가 바로 앞에 보인다.


좌측으로는 환경조각공원이 보이고 우측으로 돌아본다.
자작나무 쉼터 주변에는 소등에 탁고 사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소 조형물이 있다.

도착했을 때는 어디를 둘러봐야 할지 몰라 주먹구구식으로 둘러보게 되어 빼먹은 곳이 꽤 있었는데요.
태신목장을 찾게 된다면 관광지도를 보고 갈 곳을 미리 정한 후 관람하실 것을 권합니다.
푸른 초원에서 목가적인 풍경과 살아 숨 쉬는 대자연 속에서 사람과 공존하는 동물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충남 당진시 면천면 문봉리 산46-7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메아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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