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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아름다운 청산수목원

충남도청 2022. 10. 6. 13:00

핑크뮬리 아름다운 청산수목원

가을의 전령,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아름다운 태안 청산수목원

 


본격적인 가을이다. 지난주에는 기온이 높아 다시 여름 같은 더위가 있기는 했지만 가을이 오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하는 듯 이제 가을 분위기를 느끼면서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시기에 찾아가면 좋은 곳이 바로 수목원이 아닌가 하는데 태안에서 서해바다를 보고, 요즘 제철인 새우와 전어도 맛볼 겸 찾으면 좋은 청산수목원을 소개해 본다.

태안군 남면에 있는 청산수목원은 입구부터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이 힐링을 하게 하는 곳이다. 더군다나 약간 구부러져 있어 숲으로 들어서는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가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걸음이 조금 빨라진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준다. 가을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수없이 피어나고 지지만 그래도 가을은 코스모스다.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면서 가을을 함께하는 꽃이기에 가을 하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몇 해 전부터 청산수목원은 충남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팜파스와 핑크뮬리다. 요즘 가을을 대표하는 두 종류의 아름다운 식물들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으로 아주 유명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름다움은 길이다. 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이다.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고 가을을 느끼면서 사랑을 나누기에 좋은 이유다.

조용히 앉아 사색을 하면서 자연의 품에서 잠깐이라도 쉬어본 적이 얼마나 있는가를 나에게 물으면서 조용히 앉아 가을을 느껴본다. 하늘도 높고 푸르고, 아직은 초록이지만 하늘을 떠다니는 하얀 구름이 가을이라고 말을 하는 듯 조용히 나를 안아주는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수목원의 중간쯤에 자리한 밀레의 정원이다. 여러 가지 조각품과 초록의 잔디밭, 그리고 조용히 앉아 쉬기에 좋은 벤치와 의자들 사이로 팜파스가 휘날리고 있다. 억새와 비슷한 남아메리카가 주산지인 팜파스가 색다른 가을을 느끼게 한다.
 

그 옆으로는 핑크뮬리가 아름답다. 9월 말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분홍빛 핑크뮬리가 여기저기에서 아름답게 가을을 맞이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는 청산수목원은 이제 충남의 명소가 아니라 전국의 명소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팜파스도 역시 아름답다. 키가 어른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높이에서 억새와 비슷한 느낌의 하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기라도 하면 탄성을 지르면서 사진을 담게 되는 게 바로 팜파스다.

 

핑크뮬리는 역광으로 바라봐야 더 아름답다. 빛에 반짝거리면서 하늘거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핑크뮬리 속에 자신들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지금 청산수목원에 가면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 수 있다. 그 두 가지가 바로 핑크뮬리와 팜파스, 모두 외래종이기는 하지만 요즘 가을에는 이 두 가지로 인해 예전 가을과는 또 다른 가을을 느끼게 된다.

요즘 가을은 아주 짧다. 더위에 지친 마음을 완벽하게 달래기도 전에 추운 겨울이 찾아와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요즘 가을인데 잘 즐기려면 몇 군데를 잘 선택해서 가을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청산수목원의 가을을 소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태안 청산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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