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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아산 곡교천변의 가을 풍경

충남도청 2022. 10. 6. 12:00

아산 곡교천변의 가을 풍경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가을 풍경


주말 아침. 그리 멀지 않은 아산 곡교천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는 지인의 소식을 듣고 집을 나섰답니다. 흐리고 비도 가끔 뿌리기는 했지만 늘 하던 데로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주말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거지요. ㅎㅎ, 30여 분이 채 걸리지 않아 은행나무 길로 유명한 곡교천에 도착했답니다.

곡교천에 도착하니 약간 흐리기는 했지만 비는 뿌리지 않았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은행나무 길과 곡교천 변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였고, 황화코스모스와 여러 가지 꽃들이 흐린 주말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답니다.

코스모스 외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 가을을 빛내고 있었는데요. 태풍 때문에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이 시작되고 있어 가을을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답니다. 하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니 이제 정말 가을임을 느끼게 되던 곡교천의 가을 아침입니다.

흐린 아침, 계절의 흐름은 어쩌지 못하겠다는 듯 갈대가 꽃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멀리 아산 시내의 아파트들이 곡교천에 반영되면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답니다.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 것 같은 풍경이었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듯 한 곳, 저도 살짝 앉아서 곡교천변을 바라보며 흐린 가을 아침을 마음껏 즐겼답니다. ㅎㅎ

조금 올라가니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리며 저를 반겨주었답니다. 그래도 가을이면 코스모스죠. 안개가 살짝 끼어서인지 더욱 감성을 느끼게 되던 코스모스의 물결, 은행나무 길과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웠는데 은행나무는 한 달은 지나야 노랗게 물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말 아침의 늦잠을 포기하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풍경.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이미 와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저도 곡교천변을 따라 올라가면서 주말 가을 아침을 즐겼답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길로 올라가 초록 초록한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은행나무 길로 올라가는 길에 보게 된 풍경이랍니다. 곡교천변에 캠핑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갑자기 부러운 생각이 드는 풍경이었답니다.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캠핑의 매력을 알고 있기에 더욱 부러웠는데 저도 시간이 된다면 한번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은행나무 길에서 바라보는 곡교천은 더욱 아름다웠답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과 여유 있게 걷고 있는 사람들까지 가을 아침을 느끼게 되는 풍경이었답니다.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인데 초가을에도 초록 초록한 잎들이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은행알들이 떨어지고 있어 조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요. ㅎㅎㅎ

10월이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 되겠죠. 그때에도 다시 한번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가을 아침을 즐겨봅니다.

주말을 즐기는 방법.
저에게는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랍니다. 리포터를 하면서 알게 된 행복인데요. 요즘은 주말이 오기 전 어디로 갈까를 생각하는 시간도 아주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충남 지역에도 계절마다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아가고 있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다음 주에 갈 곳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것마저도 행복하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곡교천변 은행나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