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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역사관에서 강경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충남도청 2022. 9. 12. 12:00

강경역사관에서 강경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강경역사관은 강경 시장 근처 근현대사 거리 중심에 있는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이었던 일제강점기 건축물입니다. 강역 역사관 내부에는 예전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시절의 은행 금고도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답니다. 강경역사관 바로 뒤는 최근 강장 핫한 장소 중 하나인 강경 구락부가 있습니다. 이 구락부에는 강경 호텔, 카페, 양과자점, 돈가스 전문점 등이 입주해 있으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소문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경역사관(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1911 9 8일에 개점했으며, 2012년부터는 강경역 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경의 근대화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이며 강경의 대표적인 인물들과 강경 역사와 문화에 대해 볼 수 있는 작은 역사관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강경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런 장소랍니다.
 

강경역사관 내부에는 강경에 있는 구)강경 연수당 한약방, 구)강경 성결교회,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 등 국가 등록문화재 11개의 사진과 설명이 나와 있어서 강경 여행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강경에 오시면 여기부터 들려서 간단한 강경의 역사를 알고 강경 투어를 한다면 보다 좋은 여행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구)한일은행 강경지점은 국가 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르네상스풍의 단층 건물이지만 실내로 들어오면 천장 높이가 꽤 높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건축은 세련된 현대식 건물 같은 느낌입니다.

 

구)한일은행 강경지점에는 그 당시 사용했던 대표적인 시설도 남아 있습니다. 은행에서 활용했던 금고가 잘 보존되어 있으니 이 기회에 은행 금고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금의 은행 금고와는 많이 다르겠지만요

 

강경읍 계백로 167번 길 50에 있는 강경역사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네요. (문의 : 041-745-3444)

강경의 역사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많은 물건이 강경역사관에 진열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시민이 기증한 물건들이랍니다. 베틀 기계, 풍금, 옛날 교과서와 책, 흔들의자 등 우리와 친숙한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사관 안에 있는 그 당시 사용했던 은행 금고의 두께가 엄청 두껍네요. 실제 오셔서 직접 눈으로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강경역사관 건물 뒤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이상한 물건이 놓여 있네요.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용도인지 고민하던 차에 마침 이 지역 관광객과 함께 투어를 하고 있는 해설사님이 설명을 잠시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건 바로 일제 강점기 때 신사 참배하기 전에 손을 씻고 손뼉을 세 번 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건이 왜 강경역사관 뒤편에 방치하듯 있는 게 조금은 이해가 안 가더라고. 특별한 설명도 없습니다.

 

암튼 근대사적 역사가 많은 강경에 오셔서 강경의 대표 식품인 젓갈도 구입하고 근대사 거리도 거닐며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은 힐링 여행일 듯합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논산 강경역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