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주는 꽃 잔치
공주 신관공원을 물들이는 꽃
공주는 지금 꽃잔치 중입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르섬을 말하는 거랍니다. 금강이 시원하게 흐르고, 공산성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
분홍빛 장미가 마음을 마구 흔들어 댑니다.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장미가 꽃의 여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름답게 핀 모습을 보고 마음이 살랑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겠지요. ㅎㅎ
근처에 있어 자주 찾는 공주인데 특히 미르 공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곳이어서 어느 때 찾아가도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곳이랍니다.
오랜만에 작약 꽃의 향에 취해 보았답니다. 집 근처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어 행복한 주말이기도 합니다.
패랭이꽃 닮은 꽃인데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고, 그 아름다움만 가슴에 남았답니다.
금강 너머에 보이는 공산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날이 맑아 금강에 그대로 반영이 되는 풍경에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기 어려웠답니다.
이제는 걸어서도 넘을 수 있는 금강철교의 아름다움도 여전했답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넓고 커다란 다리였는데 지금보니 좁고 작아서 아담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세월의 무상함이 ~~ ㅎㅎ
초록이 이제 초여름을 맞이하느라 연둣빛은 거의 사라지고 진초록으로 변해가고 있었답니다. 공주 시내의 미르 공원에서 바라보는 공산성의 모습을 보니 공산성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시간후에는 공산성에서 금강을 바라보았다는 ~~ ㅎㅎ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을 할 수 있는 신광 공원의 야외 공원은 캠핑족들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웃게 됩니다.
꽃 색깔이 아주 독특한 수레 국화도 조금 피어있어 신기하게 바라보았는데, 남색의 꽃잎이 아주 특이했답니다.
5월은 장미가 여왕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 혼자 웃으면서 뛰어다녔답니다. ㅎㅎ
멀리 가지 않아도 5월의 아름다운 풍경은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요즘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답니다. 여행의 기준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여유를 가지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공주 금강신관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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