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를 사랑합니다
공주에 교육대학교가 있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에도 없는 우리 충청남도의 유일한 교육대학교입니다.
공주에 있는 자랑스러운 학교입니다.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공주교육대학교는
1938년에 개교한 공주여자사범학교가 전신입니다.
1962년에 2년제 교육대학으로 승격되어
1982년 4년제 대학으로 개편되었고
1993년에 공주교육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1963년에 공주사범학교가 막을 내리고
2년제 공주교대가 1964년에 첫 졸업생을 낸 이후
우리나라의 수많은 교원을 배출한 우리 충남의 유일한 교육대학교입니다.
학교 현황을 보니
교원 143명, 직원 77명 계 220명이
「교사의 꿈을 키우는 대학, 교육의 이상을 펼치는 대학」을 비전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입니다.
교훈은 「창조·협동·지성」이며
캠퍼스는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27(봉황동)에 있습니다.
오늘 돌아본 학교는
학교 주변에 아름답게 피었던 이른 봄꽃은 졌지만,
지금은 교정 곳곳에 핀 영산홍이 환하고
활짝 핀 등나무꽃도 아주 화려합니다.
이곳 등나무의 꽃은 지금이 절정입니다.
등나무 그늘은 뙤약볕을 피해 휴식처로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등나무의 꽃말은 「환영」이라네요.
과학관 앞의 아일락 정원입니다.
장미 터널과 정원의 수목이 꽃을 피우면 좋은 정원이 될 것 같습니다.
정원 가운데 세계를 품은 묵직한 표정의 곰 상이 보입니다.
곰은 웅진 공주를 상징하며
세계로 나아가려는 진취적이 인간상을 꿈꾸는 듯합니다.
중앙도서관 앞에 두 개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먼저 제자와 함께 독서하는 사제동행 상입니다.
교육활동에서 선생님은 제자의 모범이 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시키기보다 모범을 보이고 제자와 함께 행동하는 사제동행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책 읽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중앙도서관 앞 커다란 은행나무는 공주교대의 교목이기도 하며
학교의 오랜 역사를 지켜온 뜻깊은 나무입니다.
그 은행나무 앞에 세운 사제동행 상은 이 학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내일의 꿈을 향해 걷는 사제동행 상입니다.
도서관 앞에 제2의 사제동행 상은 계단을 오르는
선생님과 제자의 모습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제동행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제자를 앞세우고 뒤에서 일깨우면서 뒤처지는 제자를 보호하는 듯 걷는
멋진 선생님 상이네요.
대학 본부는 대학 캠퍼스와 부설초등학교의 중앙에 있습니다.
운동장 서쪽 일락산 아래에 작은 건물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두뇌에 해당하는 알찬 곳으로 생각됩니다.
대학교 운동장입니다.
깨끗하고 알차게 잘 꾸며진 운동장으로 보기도 좋습니다.
운동장 한편의 나이 든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이 고목은 아주 오래된 듯
거의 쓰러질 듯 간신히 지탱하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학교의 오랜 역사를 다 아는 듯 하지만, 말이 없습니다.
공주교대 부설초등학교가 운동장 건너 남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주교대 학생들의 교육실습이 머지않아 이곳에서 실시되겠지요.
교정에는 통일기원국조단군 상이 있습니다.
대전시에도 교육대학교가 없습니다.
가까운 세종시에도 없는 교육대학교가 우리 충청남도 공주에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물론 공주시에서는 공주교대의 육성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줄 압니다.
공주시에서는
공주시 '지역 상생 민관학 협의체'를 만들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는 신문 보도를 보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에 공주시에서는
공주대와 공주교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 '지역 상생 민관학 협의체'를 만들었고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답니다.
특히, 공주시에서는
공주시의 자랑 중 하나가 교육도시이므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지속해서 확충해야만
진정한 명품 교육도시가 된다는 생각에서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 나가자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지역의 학교, 우리 시민들이 발전시켜야 합니다.
공주는 교육도시입니다.
역사 깊은 초등교육의 산실 공주교육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옵니다.
다 같이 교육을 생각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잔잔한 미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공주 교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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