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황금산
황금산 자락에 위치한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
서산시에서 선정한 서산구(9)경 7경인 황금산은 대산반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6m로 높은 산이 아니다.
옛 이름은 고귀한 금을 뜻하는 항금(亢金)산이었다.
원래 이름이 '항금산(亢金山)'이었고, 산이 있는 전체를 총칭해서 '항금'이라 했었다고 전한다.
'황금'은 평범한 금이고 '항금'은 고귀한 금을 뜻하므로 마을의 옛 선비들은 고집스럽게 '항금산'으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예전에는 일부분만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처럼 고립된 지역이었지만 1988년 5월 삼성종합화학 사업장이 들어서면서 육지와 완전히 이어지게 되었다.
황금산의 입구는 서산 아라메길’의 제 3코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황금산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주차하고 안내도를 살펴본 후에 산으로 향했다.
올라가는 길을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이날은 몇 사람들이 이곳을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정표를 따라서 산길을 걷다보면 몽동해변으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부터는 경사가 져서 내려가는 길이 쉽지 않다. 5분 정도 내려가면 몽돌해변에 닿게 된다.
이곳의 몽돌은 방출을 할 수 있다.
파도와 몽돌이 만나면서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난다. 멀리 비디에는 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많은 몽돌을 볼 수 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닷물을 들이키는 것 같은 형상을 볼 수 있다.
참 신기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따라서 가게 되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신이 만들어준 풍경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곳에서는 코리끼의 반대편의 모습이 보여지는데 역광이라 어두운 모습이다.
그래도 코끼리 형상을 한 못흡이 보기에도 좋다. 자연의 위대함에 놀랄 뿐이다.
주어진 자연환경을 잘 가꾸고 보존해야 겠다.
이곳에는 해식동굴도 있는데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도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지을 찍을 만 하다.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고 출렁이는 파도소리가 다가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 만나는 일몰도 참 아름답다고 한다.
파도가 달려와 바위와 부딪치면서 만들어내는 물방울도 보기에 좋다.
부서지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니 고마을 뿐이다.
코키리바위를 지나서 보이기 시작하던 바다 위 하얀 바위섬이 가깝게 보인다.
망원렌즈의 줌을 당겨본다.
바위섬 색깔이 하얀 색이라서 일반적으로 '백도'라고 부르는 데, 갈매기들의 서식처이기도 해서 '갈매기똥섬'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다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져서 쉽지 않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등산로가 있어 정상으로 일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황금산사라는 작은 사당에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황금산의 명소로는 서해와 접한 몽돌해변이 있는데 해변을 따라 코끼리 바위를 비롯한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
서산 황금산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
문의 및 안내 : 041-662-0819(삼길포안내소)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산 황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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