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해돋이 명소, 물안개 피는 곡교천
2022년 임인년 아침 7시 45분
아산 곡교천.
단 하나의 새로운 만남을
단 하나의 새로운 독서를
단 하나의 새로운 물건을
단 하나의 새로운 장소를
단 하나의 새로운 감동을
마주하고 경험하고 되어가기를
그 인연으로 하여 나에게는
단 하나의 결정적 단념을
단 하나의 결정적 극복을
단 하나의 결정적 변경을
결단하고 성찰하고 나아가기를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경이가
내가 해오던 일들을 새롭게 빛내고
하루하루의 반복에 의미를 더하고
분투해온 것들을 생생하게 하기를
그리하여 새해에는
또 다른 나를 낳아가게 하기를
-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박노해 -
행복이란 오로지
일상을 위한, 일상에 의한, 일상의 행복이다.
행복에는 사교육도 신비로운 묘약도 없다.
행복은 그저 일상의 삶을 잘 살아가는 것.
- 아주 보통의 행복,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일상의 행복, 그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억들도 일기장에 적어 간직해두기로 했다. 애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 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 박선영 -
우리는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3분 늦게 나온 출근길에 놓칠 줄 알았던 버스가 오늘따라 3분 늦게 도착해서 버스를 탈 수 있게 된 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으며, 횡단보도 앞에 도착했을 때 신호등이 바로 파란불로 바뀌는 것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사소한 행복에 무뎌지지 않는 것, 나의 하루 안에서 가치 있는 순간들을 찾는 것, 그리고 그 가치가 인생의 의미가 되는 것, 그 의미는 내가 부여 하는 것이다.
- 힘들면 힘 내려놔, 정다이 -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건
‘잘해 보자’, ‘열심히 해 보자’
이런 게 아니라
조금만 너그러워지자.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최갑수 여행작가 -
새해부터 즐거운 추억으로 한 점 남기고 싶은 마음에 찾은 곡교천이었다.
나의 일상과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 너무나 추웠지만 어여쁜 추억 하나 더 추가되었다.
2022년 애써야 할 일.
일상 하나하나 소중히 여길 것.
그리고 나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것.
소중한 모두의 일상이 잘 굴러갔으면 하는 마음과 가정 내 평안을 바래본다.
2022.1.1.토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랄랄라아줌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곡교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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