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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난 아름다운 홍예공원

충남도청 2022. 1. 12. 12:00

겨울에 만난 아름다운 홍예공원


홍예공원 호수와 충남도서관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있는 홍예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원 이름은 홍성군의 과 예산군의 자를 따서 지었다고합니다. 용봉산과 수암산 아래 펼쳐진 공원의 면적은 274650㎡입니다산책로는 산과 숲 그리고 호수를 따라 잘 조성되어 있고요. 은빛 억새는 겨울바람에 출렁이며 장관을 이루고있습니다.공원에 들어서자 탁트인 시원한 호수는 멀리서 바라만 봐도 자동 힐링입니다.

 

먼저 호수를 따라 크게 한바퀴를 돌아 보았는데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길부터, 30분 소요되는 길까지산책로를 쭉 이어서 걸으면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멀리 호수에 머물고 있는 백로 한마리가 주인공라도 된 듯 고고한 자태를 뽑내며 시선을 끌었어요! 주변 경관도 깔끔하고 운동시설,주차장, 화장실,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워졌습니다.

 

홍예공원 건강길

홍예공원 건강길 걷기코스는 공원내 4개코스와, 내포초등학교와 중흥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신경천  2개코스 총 6개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코스별 표지판을 따라 걷다보면 거리, 소요시간,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고요, 골라서 걷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호수를 가로 지르는 테크길에는 메타쉐콰이어 나뭇잎이 아름다운을 더해줍니다. 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머릿속에 있는 잡념들도 사라졌습니다.

 

소나무 숲길은 억새와 함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깅코스로 자작나무로 쭉 이어졌어요. 순간 달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독립 운동가의 길 맞은편에는 항일 독립운동 여성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한복을 입은 여성은 100년 전의 여성이 등불을 비춰주고, 교복을 입은 오늘날의 여학생이 독립 선언서를 찍어내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배경으로 설치한 화강석 기둥에는 항일 여자 독립선언문 전문과 공식 서훈을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 472분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거리

공원 입구에서 위쪽으로 가다 보면  독립운동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중앙에 태극문양을 들고 있는 유관순 열사부터 김좌진 장군,윤봉길 의사,이동녕 선생, 한용운 선생 동상이 있습니다.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2019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단란한 모습의 귀여운 기린 조형물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백제금동대향로 조형물

걷다 보니 백제금동대향로 조형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백제금동제항로는 광대하고 장엄했습니다! 홍예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흥미로운 현장체험학습이 자연스럽게 될것입니다.

 

홍성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넓은 호수에 끌려서 홍예공원 한바퀴를 돌아보았는데요. 정말 도심 속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순간 홍성 사람들은 좋겠다! 부럽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이날은 그야말로 득템 하는날이였어요. 드넓은 호수가 있고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홍예공원에서 ,많은 분들이 겨울날의 여유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가을하늘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홍성 홍예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