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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외암마을'은 충남의 작은민속촌이네요.

충남도청 2021. 9. 1. 13:00

'아산외암마을'은 충남의 작은민속촌이네요.


기나긴 폭염도 서서히 끝나가는 듯하네요. 무더위가 언제 가시나 했는데.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더운 건 싫었는데 막상 여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한 편으로는 아쉬운 맘이 드는 요즘이네요.
여름의 마지막 연휴를 맞아, 남편과 아산 외암마을로 데이트를 나갔습니다.
오다가다 표지판은 봤는데 직접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아산 외암마을은 지금도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전통마을이라고 하네요.
용인에 민속촌처럼 이곳은 충남의 작은 민속촌이었네요.

입장료를 내고 마을로 들어서는데, 저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파란 하늘 아래 정갈한 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한 채 한 채 서 있는 초가집이 운치 있네요.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을 풍경이네요.

이곳은 고택과 초가 등이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네요.
옛 시대 상류층 집부터 하층민 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집들을 볼 수 있네요.

발 가는 대로 마을을 지나다니면 가는 곳마다 감성적인 기분이 드는 풍경들을 볼 수 있네요.
조용하고 깔끔한 마을이 한 폭의 그림과 같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고 좋았던 것은 바로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돌담입니다.
돌 하나하나 두서없이 쌓아놓은 돌담이 왜 이리 이쁘던지, 한참을 봤네요.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나무와 꽃들이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산과 어우러진 마을, 뭔지 모를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마을
마을에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일부 가옥은 볼 수 없습니다.
한 편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오면 마을 주민들의 삶이 불편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외지인들이 오지 않으면 정말 조용한 마을일 텐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주민들이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드니
한 편으로 죄송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네요.

마을을 한 바뀌 돌아 입구로 돌아오니 들어섰을 때 보지 못한 연꽃들이 한 아름 피어 있네요.

조용하게 산책 잘했네요. 돌아오는 길에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시끄러운 곳이 아닌 조용하고 자연풍경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마을을 거닐면서 마을과 산, 자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산 외암마을은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주차시설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방문해서 주차로 불편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유적지나 휴양지를 갔다가 주차시설 때문에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어서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충남의 작은 민속촌 '아산 외암마을'에서 끝나가는 여름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네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산책이 좋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외암민속마을 >

- 소재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84

- 문의 : 041-541-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