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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의 신동엽시인 생가를 찾아서

충남도청 2021. 8. 3. 12:00

껍데기는 가라의 신동엽시인 생가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오랜만에 외갓집이 있는 부여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지척에 신동엽 시인 생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찾아가지 못했거든요. 그리멀지 않았어요. 터미널에서 군청 쪽으로 2분 정도 걸어오면 바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조금 더 가면 궁남지가 나옵니다. 신동엽 시인을 통해  과거 암울했던 시대적인 아픔을 느낄 수가 있어요.

신동엽 시인은 총과 칼 무기 그리고 암울한 시대상을 진달래꽃 피고 지고  희망적인 시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시인이죠. 보령의 주산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를 맡고 평소 아이들로부터 선생님의 성품이 훌륭함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구가 생각나는데요. 바로 '껍데기는 가라'라는 유명한 시이거든요. 저도 영향을 받아서 인지 청춘은 가라..라는 글을 남기곤 했어요. 그만큼 신동엽 시인의 영향력이 대단하고 앞으로도 그 정신은 쭉 이어질 것 같아요.

신동엽 시인은 향토성과 역사의식,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경향의 시를 썼어요. 대표적으로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이라는 작품인데요. 시인 정신론과 오페레타 석가탑을 드라마센터에서 상영하기도 했고요. 안타깝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돼요. 암울한 시대에 살면서 영원한 정신적인 지주였던 신동엽 시인을 추모해요.


여기 신동엽 가옥 터는 '껍데기는 가라'라는 시로 유명한 신동엽 시인의  유년기부터 신접살림 시절까지 살았던 집의 터라고 하네요. 고통받는 민중의 저항의식을 아름다운 시어로 승화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기도 하고요. 한국전쟁과 4.19혁명 등 격동의 역사를 겪으며 민족과 민중의 아픔을 시로 형상화했어요. 그 의 시는 한국인의 정신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여러분도 신동엽시인의 생가에 들려 그날의 감동을 느껴봐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논두렁 리포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부여 신동엽시인 생가 >

- 소재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