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유원지의 겨울 풍경
서해대교의 풍경과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는 곳
예전부터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 인근을 지나면 높은 하늘 위로 천천히 돌아가는 대관람차를 늘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신기하게 바라보곤 했는데, 오늘은 그곳으로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당진에 있는 삽교호 유원지에 있는 곳이라네요. 오랜만에 바람이나 쐬자는 생각으로 남편과 출발했습니다.
삽교호 유원지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관광지가 넓었습니다.
당진에 이렇게 넓은 유원지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식당도 많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다들 코로나19로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야외로 나온 거 같네요.
넓은 삽교호를 풍경 삼아 공원이 이쁘게 조성되어 있네요.
오래간만에 바다를 보고, 바람을 쐬니 머리가 시원해지고 좋네요. 아무래도 실내를 가기가 부담스러운데 사방이 뻥 뚫린 야외로 나오니 좋네요.
삽교호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물이 많이 빠졌네요. 잔잔하게 흐르는 바다를 보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는 언제 봐도 좋네요.
갈매기가 날아다니는데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네요. 아무래도 먹이를 받아먹는 것에 습관이 들어서인지 사람들에게 달려드네요.
사람들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갈매기 풍경도 나름 장관이네요.
삽교호 유원지는 토끼가 상징인가 봅니다. 토끼 모형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
아마도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밤에 공원을 환하게 비춰주는 조명으로 보면 아름다울 것 같네요.
삽교호에는 배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함상공원이 있습니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이날은 코로나 때문인지 막아놔서 올라가 보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공원 한쪽에 이런저런 놀이터가 많네요.
아이들이 나오면 참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네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없겠지 했는데 다들 답답했는지 마스크를 쓰고 많이 나오셨네요.
삽교호 유원지에는 제가 봤던 대관람차와 여러 개의 작은 놀이기구들이 있는 놀이공원도 있네요. 월미도 놀이동산처럼 아담하게 꾸며져 있네요.
사람들이 놀이공원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네요. 이곳에 오니 오랜만에 사람소리 들어서 좋았네요.
당진에 이런 유원지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인근에 이런 유원지가 있어서 또 와볼 곳이 있어서 좋네요.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도 많아서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한 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찾아보니 밤에 야경이 더 이쁘다네요. 다음에는 밤에 바람쐬러 와야겠습니다.
시원한 바다도 보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가 아주 좋았습니다. 휴식과 즐거운 곳 당진 삽교호유원지 였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나와도 그런가 보다 하는, 마스크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 돼버린 요즘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백신도 생겼으니 점차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단어를 듣고 싶은 요즘입니다. 어디든 편하게 가서 즐길 수 있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산책이 좋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삽교호 함상공원 >
소재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 3길 79
문의 : 041) 363-6680
홈페이지 : sbbc.mf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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