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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천안역 지하상가 창업한 청년상인 라움채움 인터뷰

충남도청 2020. 1. 11. 12:00



천안역 지하상가 창업한 청년상인 라움채움 인터뷰
천안 구도심 활성화, 어떻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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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안의 핵심 번화가였던 천안역 일대, 이제는 예전처럼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해 천안의 구도심이 되었습니다.



천안역 지하상권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관계자들과 상인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 노력의 일환으로 천안역 일대 원도심 지역에 청년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역 지하상가에 창업한 '라움채움'의 주소현 대표를 만났습니다. 2018년에 공방을 개업한 청년 창업가입니다.




리포터: 라움채움은 어떤 공방인가요?


주 대표: 라움채움은 순 우리말로 아름다움을 채운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컬러링북과 드로잉북, 토퍼와 가렌드, 종이모빌 등을 제작 판매하는 페이퍼 아트를 하고 있어요. 쉽게 설명하면 다양한 종이소품을 제작 판매하는 종이공예공방이에요. 요즘은 그중에서 케이크토퍼가 인기가 많아요. 또 로고 제작 등 각종 디자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맞춤 제작해요. 고객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리포터: 언제 공방을 창업하셨나요? 정부지원이 있었나요?


주대표: 2018년 7월 6일에 개업했어요. 청년 CEO500이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았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 발표하고 면접까지 보았어요. 선정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어요.


리포터: 공방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주대표: 온오프라인을 다 활용해요.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어요. 이 시간대에 매장에 상주하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으로도 주문을 받아요.





리포터: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청년 상인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주 대표: 저는 병아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다들 귀엽게 봐주시지만 언제든지 잡혀먹을 수 있는 존재예요.


리포터: 병아리란 비유가 참 참신한데요? 그렇다면 청년 상인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주 대표: 우선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어려워요. 또 천안역 지하상가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은 아니에요. 같이 들어왔던 청년 상인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다가 빠져나가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도 그때 고민이 많았어요.
 



리포터: 지하상가에 유동인구가 적어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그래도 청년 상인으로 장점도 있겠지요?


주 대표: 이렇게 창업할 기회를 얻게 된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교육받을 기회도 많고요.


리포터: 앞으로의 공방 운영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주 대표: 프리 마켓을 찾아가고 원데이 클래스도 열려고 구상중이에요. 또 앞으로는 고객분들, 찾아주시는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공방을 운영하려고요. 천안역 지하상가에 젊은 인구를 유입해 천안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데 제 공방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열심히 해서 공방 운영도 잘 해나가고 천안 구도심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해야죠.
 



천안역 지하상가에 창업한 청년 상인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천안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청년 창업가의 포부가 참 멋있네요. 청년 상인의 쉽지 않은 도전을 응원하면서 천안역 지하상가 상권이 살아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