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바라본 그림같은 풍경의 아산 신정호
- 아산 신정호 해 질 무렵 풍경 -
요 며칠 맑은 하늘에 퇴근 무렵 아산 신정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에 접어드니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수변 산책로 주변 물속에 잠긴 나무들과 하늘이 반영되어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군요. 신정호는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해 질 무렵 삼삼오오 모여 산책을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이곳저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주차장 초입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 갈대가 가득한 산책로에 접어드니 해는 저물고 진한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기 시작하는군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을빛이 호수에도 물들어갈 텐데 바람이 불어 호수가 물결쳐 그 풍경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반영이 없어도 해 질 무렵 곱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고개를 돌려 메타세쿼이아 길과 아산타워 방향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 그림같이 펼쳐진 구름들도 노을빛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 주변에 수변산책로가 있으니 그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 수밖에 없겠죠. 저 메타세쿼이아 길은 앙상한 겨울에도 운치 있는 장면을 연출해 줍니다.
그림 같은 풍경과 산책로가 있어서 그런지 신정호는 연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호수를 여행하며 인생사진도 남기고 호수 주변에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많아서 데이트코스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신정호는 수변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지만 호수 곳곳에 다양한 테마로 공원이 만들어져 아이들과 함께해도 즐겁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수 한편엔 토끼, 양, 염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되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미로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있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신정호를 찾아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호수 옆 작은 웅덩이에 주변 나무와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하늘, 구름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엔 거울에 비친 듯 더 선명한 반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듯 아름다운 신정호의 해 질 무렵 풍경에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아직 신정호의 해 질 무렵 풍경을 보지 못하셨다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떠다니는 날 꼭 한 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그려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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