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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전시관 여행, 보령석탄박물관

충남도청 2019. 12. 8. 11:00



이색 전시관 여행, 보령석탄박물관

보령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국내 1호 석탄전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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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6월 재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을 찾았다. 주로 리노베이션된 실내전시관은 전체적으로 마치 탄광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설계되어 실내는 조금 어두웠다.
 


보령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 18일 국내 1호로 건립된 석탄과 그 이용 역사를 알려주는 전문박물관으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과 연탄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측량, 굴진, 화약 및 발파기, 채탄 장비 등이 전시되어 석탄 생산 및 가공과정을 볼 수 있다.
 


석탄이 생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고생대와 중생대로 충남 보령은 중생대에 석탄이 생성되었다고 한다. 전성기에는 전국 2위의 생산량으로 충남 석탄 생산량의 70%를 차지한 보령 성주 산탄지 모형을 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우리네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던 연탄으로 완성된다.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겠지만 하나의 연탄이 탄생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체험 이외에 남녀노소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많아졌다. 막장체험을 비롯하여 착암기로 바위깨기, 굴착기로 터널뚫기, 광차밀기, 곡괭이로 석탄캐기와 같은 총 4개의 대형 인터랙티브 체험시설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광부의 작업도구를 이해하며 광부체험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광차밀기는 실제 석탄이 실린 광차무게를 체감하며 밀어보는 체험으로 광부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석탄을 싣고 탄광을 누볐을지 그 무게를 아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수갱체험 엘리베이터는 2층에서 실제 지하 400미터 갱도로 내려가는 느낌이 나는 체험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동안 어두운 광산에서 일해야 했던 광부의 마음을 잠시나마 헤아리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면 실물 크기의 갱도와 갱목시설로 꾸며진 모의갱도 전시실은 광부들의 작업을 실제처럼 재현하였고 생생한 효과음을 통해 실제 광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야외전시장에는 탄광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인차, 광차, 권양기, 트럭 등의 대형 장비들을 볼 수 있다.
 


찾아간 당시에는 공사 중이어서 체험을 할 수 없었으나 야외 연탄제조체험장에서는 미니연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연탄을 모르고 자란 세대인 아이들과 연탄을 알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어른들이 함께 연탄을 직접 만들며 연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체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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