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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 탐방, 충남 공주 공산성 방문기

충남도청 2019. 11. 25. 11:00



백제문화 탐방, 충남 공주 공산성 방문기

공주 가볼만한곳, 온가족이 산책하기 좋은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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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가을의 정취와 백제문화를 동시에 즐겨볼 수 있는 충청남도 공주시 '공산성 방문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이미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통해 공산성 주변은 널리 알려졌지만, 오히려 북적거리는 축제 뒤의 한적함 속에서 공산성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기에는 이맘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되네요.

 

▲공산성_1
 
방문했던 날은 유난히도 햇살이 좋아서 이토록 멋진 공산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그 멋스러움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백제문화의 역사를 제대로 누리고 싶으시다면 이곳 공산성을 추천드립니다.

내비게이션에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을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는 공산성은 성 외곽을 따라 찬찬히 걸으며 둘러보는 것이 공산성의 매력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산성_2
 
공산성 근처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입구에 오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인기준 1인 1,200원의 입장료를 내시면 됩니다. 다른 문화유적지에 비해 입장권 가격이 저렴합니다. 또한 공산성에 들어서는 순간 그 적은 입장료를 전혀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공산성_3

매표소에서 공산성 입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슬슬 운동하듯 일행과 대화하며 걸음을 시작해봅니다.
 

▲공산성_4

아이들이 가을을 맞아 단체로 소풍을 왔습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산성은 이처럼 아이와 어른 모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덕분에 늘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 공산성_5

공산성에서 공주시를 바라보면 위와 같은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기분이 매우 좋아지네요. 공산성을 둘러보다 보면 이처럼 다양한 풍경이 연출됩니다. 
 

▲공산성_6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공산성을 따라 걸어봅니다. 잘 보존된 성과 자연 덕에 이곳에서 잠시 백제시대 당시의 시대감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되어 운동 또한 시켜주니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공산성 방문입니다. 
 

▲공산성_7 

공산성 정상에서 금강과 공주시를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곳곳에 꽂아놓은 깃발 속의 동물들은 청룡·현무·주작·백호 등 고대 상상의 동물들로 각각이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공산성_8

공산성 왕궁 관련 유적을 설명해주는 안내판입니다. 산책이나 볼거리뿐 아니라 백제의 중심이었던 공주의 오랜 역사를 공부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공산성_9

공산성 서문에서 공주 시가지를 바라보면 많은 유적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산성 정면으로 조선시대 천주교인들의 순교지인 황새바위가 있고 그 뒤편에 있는 무덤들이 무령왕릉을 포함한 송산리고분군입니다. 
 

▲공산성_10

여유있게 즐기며 걸으니 약 2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30분 정도의 짧은 산책코스도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즐기시면 될 듯합니다. 그 어느 성보다 잘 꾸며져 있는 충청남도 공주시의 '공산성'은 그 방문의 가치가 충분한 듯합니다.

이상 공산성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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