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 청양 가볼만한곳, 천장호 출렁다리
가을 단풍 기다리며 청양 명물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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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는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명물이 있습니다.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바로 칠갑산입니다. 칠갑산 때문에 청양을 충남의 알프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칠갑산에는 천장호가 있고, 천장호에는 출렁다리가 있어 소개해 보겠습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의 명물입니다. 예전에 저도 방송을 통해 출렁다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2일 팀이 이곳을 방문했던 것이 기억이 남았습니다. 역시 입구에도 이에 대한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5분 정도 내려가야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주변의 칠갑산과 큰 나무, 천장호가 보이는 모습을 보며 기분좋게 갈 수 있습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에 만들었습니다. 총 길이 207m로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불렸습니다. 출렁다리에는 16m의 고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추는 청양의 대표 특산물을 상징한 것이었습니다.
출렁다리는 흔들리는 묘미가 있습니다. 폭 1.5m의 다리를 걷다 보면 중간부터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는 설계 당시 약 30~40cm 흔들리도록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출렁다리만 있었다면 요즘에는 볼거리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
천장호를 따라 산책 데크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해도 되지만 전망대와 함께 칠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약간 등산을 해야 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가파른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한참 걷다 보면 천장호와 함께 출렁다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호를 둘러싼 많은 산들이 왜 칠갑산을 충남의 알프스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야간 개장도 있다고 합니다. 오는 11월까지 금, 토, 일은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 멋진 천장호 출렁다리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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