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가볼만한곳, 영인산 자연휴양림
가족나들이 장소로 딱! 가을 꽃 만개한 아름다운 영인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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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아산에서 꼭 가 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도 아니고 바로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입니다. 매년 억새꽃이 필 때쯤이면 영인산 들판도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17일 제가 찾은 날은 아쉽게도 오전에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산에서 정상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대신 10월 19일부터 열리는 영인산 가을숲 축제 & 숲속음악회로 한창 꽃단장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위엣 주차장은 주차비가 있고 이곳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어 빨갛고 노란 나무가 가득합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걸어가다 보니 수목원 입구가 꽃단장 중입니다. 곳곳에 붙어 있는 현수막으로 이곳에서 10월 19일 영인산 가을숲 축제와 영인산 숲속음악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깊어가는 영인산의 가을 정취를 함께 나누고자 진행되는 행사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천원, 아산·천안시민은 50% 할인되며 주차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2천원입니다.
꽃동산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알록달록 의자도 비치해 두었습니다.
가을에 놓칠 수 없는 구절초도 곳곳에 있습니다. 만개한 듯해 축제 기간부터는 구절초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을이면 영인산을 찾고 싶어지는 이유는 바로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 덕분입니다. 잔디광장 한켠에 조성된 억새밭, 그리고 그곳은 포토존도 있어 가족 나들이객, 연인들이 아름다운 억새와 가을 추억을 쌓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포토존이 없어도 이렇게 억새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빛이 없어 반짝이는 억새를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억새꽃이 한창 피고 있는 모습은 볼 수 있었답니다.
영인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더 있다면 바로 이곳입니다. 메타세콰이어 숲이죠. 이곳도 가을이면 붉은 빛으로 변하겠죠?
영인산자연휴양림에 새로 만들어진 전망대입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근에 새로 조성된 듯합니다.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 있어 주 행사장인 잔디광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꽃단장 중이고 억새꽃이 피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저 잔디밭에서 곤충 열쇠고리 & 민속놀이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영인산에서 보내는 가을편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향긋한 국화차 맛보기, 맛있는 솜사탕&팝콘, 영인산 풍선 무료나눔 행사가 열리니 아이들과 함께 가을 영인산의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저는 상투봉으로 가봅니다. 이곳의 높이는 해발 299m이며 계단만 조금 오르면 되기에 금세 갈 수 있답니다.
황금빛 들판과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했지만 이날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 없었지만 덕분에 운동도 할 수 있었네요.
숲속 꽃축제를 즐기러 영인산으로 오세요.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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