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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후기

충남도청 2019. 9. 6. 11:00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후기

청양의 농·특산물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농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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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산간계곡과 분지 형태에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과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 등 고추 재배의 천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고추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청양에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운맛愛 끌리다 청양멋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열려 청양군에서 품질 인증하는 고품질의 명품 청양고추를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풀질 좋은 건고추는 행사장에서 일반고추 600g 1만1000원, 명품고추 600g 1만4000원, 매운 청양고추 600g 1만4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마른 고추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을 선보여 '청정지역 청양'이라는 상표 가치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세계고추·산야초 품종 전시관에서는 2019 청양고추왕으로 김시성씨가 선발되었습니다. 고추왕, 구기왕은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고추, 구기자 재배농가 중 작황이 균일하고 우수한 모범 농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매운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축제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롯해 세계 50여개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희귀한 고추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고추가 한국에 들어온 내력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선 사람을 독한 고추로 독살하려고 가져왔으나 이로 인해 오히려 한민족이 고추를 즐기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추는 우리나라에서는 김치와 일반음식의 양념에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축제장에서는 김치를 고추양념에 버무려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양고추의 맛을 강조한 ‘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이벤트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관람객들은 비닐봉지를 들고 홍고추를 주워 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홍고추에는 사과의 40배, 키위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응축돼 있다고 합니다. 
 


청양고추, 구기자 이야기가 있는 라디오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즉석 라이브와 노래를 틀어 주었습니다.



올해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청양의 농·특산물과 문화예술,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농촌축제의 진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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