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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앞둔 전통시장 나들이, 논산 화지중앙시장

충남도청 2019. 9. 4. 11:00



추석 준비하는 논산 화지중앙시장

추석명절 앞둔 전통시장 나들이, 잔잔한 재미가 있는 재래시장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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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화지중앙시장 전경
 
입추가 지나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더니 엊그제 내린 비로 가을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밤공기는 제법 시원해서 마을 공원마다 산책 나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간만에 시내에 들렀다가 재래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출출한 시간에 간식도 먹을 겸, 시장에 간 김에 몇 가지 장도 볼 겸 나선 길입니다. 논산의 대표 재래시장인 화지중앙시장은 논산의 대부분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라 논산의 중심이라 하겠습니다. 
 

▲논산 화지중앙시장 분식집
 
논산 화지중앙시장 입구의 길거리 분식집은 장구경의 필수 코스입니다. 매콤한 떡볶이도 좋고, 부드러운 어묵이나 김밥도 즐겨 먹습니다. 배가 든든하면 시장 구경도 더 재미있죠. 평일 오후 시간의 재래시장은 어르신들이 주 고객들입니다. 이렇게 한가하던 시장도 주말 오후가 되면 논산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몰리면서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가 된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오다 보니 시장다운 활기가 느껴집니다. 
 

▲논산 화지중앙시장 
 
이렇게 외국인들이 늘면서 시장의 풍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야채나 향신료, 소스를 파는 아시아 마트도 들어섰고, 낯선 나라의 음식을 파는 식당도 들어섰습니다. 시골 어르신들에게도 외국 친구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닙니다. 재래시장이 점점 몰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논산 화지중앙시장은 새롭게 옷 가게도 오픈했습니다. 많은 점포가 문을 닫지만 또 많은 점포가 문을 엽니다. 시대에 맞게 시장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논산 화지중앙시장 아울렛

늘 신선한 과일이 가득한 과일가게는 시장에서도 앞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과일이었던 수박은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가을 과일이 좌판마다 넘치고 가을을 실감나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추석도 이제 겨우 2주 정도 남았네요.  
 

▲시장 과일가게
 
시장에 들르면 꼭 손이 가는 게 떡인데요, 쑥이 들어간 바람떡을 좋아해서 두어 팩씩은 삽니다. 떡은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먹는 맛이 있죠. 올해는 추석도 빠른데요, 떡집이며, 전집·고깃집은 곧 대목을 맞이하겠습니다. 
 

▲시장표 떡집
 


그리고 맛있는 냄새가 진동해서 발길을 잡아끄는 가게에 들렀습니다. 지난 번부터 한 번 먹어본 후론 시장에 들를 때면 꼭 한 봉지씩 사게 되는데요, 숯불에 막 구운 김도 맛있지만 소금 간이 잘 배어 있는 김자반도 반찬으로 그만이죠. 
 

▲ 외국 친구들에게 인기 품목인 구운김

정육점 골목에서는 내장탕의 재료를 즐겨 삽니다. 처음에 끓일 때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곧잘 끓여 먹습니다. 외국 친구들은 마트의 식육점보다 시장의 정육점을 더 좋아한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곱창이나 닭발 등 다양한 부수적인 고기를 좋아해서라네요. 
 

▲붉은 조명이 환한 정육점 골목
 
여름철에 가장 힘들던 수산물 코너도 이제 한시름 돌렸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들 덕분에 손님들의 손길을 받습니다. 간만에 귀한 몸인 오징어를 구입했습니다. 
 

▲ 수산물 골목
 
시장은 점포 외에 좌판도 줄지어 있습니다. 시장의 교차로에는 리어카를 대 놓고 야채며 과일을 파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야채며 나물을 늘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할머니들도 많이 계십니다. 아직은 낮 날씨가 더워서 부채질을 해 대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가을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합니다.  
 

▲논산 화지중앙시장 노점상
 

▲과일 노점상

매일 똑같아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곳, 재래시장 구경은 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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