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
천안 가볼만한 축제, 독립기념관에서 작품 관람과 다양한 체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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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맞는 무궁화축제 - 나라꽃 무궁화전국축제가 오늘 성황리에 개막식을 하며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축제는 8월1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진행되는데요, 왜 '전국축제'라는 칭호가 붙었을까요? 그건 바로 전국에서 내놓는 무궁화 분화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원이나 길가에서 보던 무궁화와는 또 다른 전국에서 내놓는 무궁화 분화의 아름다운 매력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행사까지 함께하는 무궁화축제의 개막식 모습을 담았습니다.
입추가 지났습니다. 그 때문인지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독립기념관의 풍경을 더욱 멋있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는 평생을 꽃을 피우는 끈기와 인내심, 강인함의 상징인데요, 무궁화 전국축제는 산림청과 충남도·천안시 공동주최로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에 걸맞게 축제의 주제도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고자 '무궁화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축제 개막식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 구본영 천안시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례의 집 아래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께 열렸습니다.
민족혼이 담긴 아름답고 강인한 꽃인 무궁화를 상징하는 멋진 공연으로 개막식을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는 8월 15일까지 이어지니 기간 내에 방문해서 나라꽃에 담긴 깊은 뜻을 되새겨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겨레의 집 마당에는 1,200여 점의 무궁화 분화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뜨거운 태양 아래 우리 꽃 무궁화가 지치지 않도록 계속해서 물을 주고 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내놓은 작품과 개인이 내놓은 작품까지 정말 다양한 모습의 무궁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무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의 작품도 만나보았는데요, 화사한 핑크빛으로 물든 큼지막한 무궁화가 가득한 멋진 분화였습니다. 축제의 주제인 '무궁화 하나로 잇다'처럼 전국에서 내놓은 모든 무궁화들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름다운 우리꽃 무궁화와 예쁜 사진도 남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스탬프 이벤트·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에코백만들기·무궁화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아이들과 함께 찾아와 나라꽃 무궁화의 상징성에 대해, 또 역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기회가 되는 좋은 축제가 될 것입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엔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궁화 화분을 나눠주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화분이라 집에서 가볍게 키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라꽃이기에 조금 더 정성을 들여 키우게 될 것 같은데요, 무궁화꽃이 큼직하게 봉우리를 터트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슴이 벅찰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제29회 무궁화전국축제의 개막식을 마친 후 작품 감상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에 행사를 즐기는데 차질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원한 얼음물을 준비해서 더위를 식히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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