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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충남 논산 힐링명소,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충남도청 2019. 5. 1. 12:00



충남 논산 힐링명소,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학습장,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 가족과는 여유로운 산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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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의 신록에는 우리 사람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앉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신록이 짙어가는 이맘때가 되면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되는 이양하의 수필 《신록예찬》의 한 부분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어느 계절의 풍경이든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데요, 그중에서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움터 오르는 연둣빛 새싹은 어느 화사한 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논산의 탑정호생태수변공원에서 마주한 풍경도 이양하의 《신록예찬》처럼 저의 마음을 씻어주는 동시에 기쁨과 위안을 주었습니다. 



탑정호 수변데크산책로(탑정호 소풍길)는 논산 시민뿐만 아니라 탑정호를 찾는 사람들에게 '힐링'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맑고 투명한 탑정호의 풍경은 도시 생활에 지친 우리의 눈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결을 박차고 오르는 물새처럼 우리의 발걸음을 힘차면서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봄빛이 말간 연두색으로 빛나는 탑정호의 수변데크길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걸어도 좋지만 혼자서 걷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마주치는 풍경과 오가는 사람들에게 눈인사를 건네며 걷는 동안 마음은 저절로 힐링이 될 테니까요. 



논산은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동호회의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4월과 5월에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변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그대로 작품이 됩니다. 




사실 탑정호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소나무 노을섬 너머로 노을이 붉게 저물 때는 삼각대를 펼친 사진작가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노을이 저물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탑정호의 맑은 물 속에 뿌리를 내린 수생식물의 반영과 비상하는 물새의 모습을 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도시에서 자고 나란 아이들은 부모 세대와는 다르게 자연과 접할 기회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런 탓에 요즘 아이들은 식물의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연꽃과 수련, 진달래와 철쭉 등의 구별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양하의 수필《신록예찬》으로부터 시작한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의 방문은 힐링과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시켜 주었습니다. 눈부신 조팝나무 꽃과 함께 한두 주 후에는 철쭉도 붉게 피어날 듯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탑정호 수변데크길(소풍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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