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예산황새공원
황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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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번에 위치한 예산황새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예산황새공원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산군이 조성한 전국 유일의 황새공원으로 2015년 6월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예산황새공원은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트리하우스, 황새 먹이주기 체험장, 황새탐조대, 피톤치드 숲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자란 황새 8마리를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자연 방사한 이래 황새의 안전한 자연 정착을 위해 매년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청정구역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황새의 특성상 유독성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예산황새공원에서는 황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산황새공원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자연생태체험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당나귀, 염소, 양 등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공간이 될 수 있었어요.
바람이 차가워서 우선 황새문화관으로 들어갔어요. 정문쪽에서 직진 방향으로는 영상실이 있었고, 왼쪽편에는 황새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먹이사냥 체험코너와 알 부화 체험코너 등 황새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체험코너, 커피숍, 황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소원을 들어주는 황새에게 메시지를 적는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우리 애는 하고 싶어하던 황새팔찌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연령에 맞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많아 아이들의 선택할 수 있는 황새모형만들기를 구입하여 집에서 황새를 기억할수 있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황새오픈장에서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황새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광경을 두 번이나 볼 수 있었는데, 황새 목 두께 만한 물고기를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부리로 쪼더니 씹지도 않고 단번에 꿀꺽 삼키는 모습을 보았어요. 사람 같았으면, 급체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는데, 삼킨 후 물을 먹는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황새에 관한 모든 것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황새공원,
넓은 자연환경이 함께하는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황새공원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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