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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울창하고 안개가 아름답던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 솔숲

충남도청 2018. 11. 17. 10:00



소나무가 울창하고 안개가 아름답던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 솔숲

꿈속 같았던 환상적인 공주 고마나루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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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난 주말오전, 

눈부시게 아름답던 가을의 풍경을 뒤로한 채, 겨울맞이를 준비하고 있는 풍경들이 하나 둘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를 찾았습니다.
가을이 스쳐지나간 그 곳의 풍경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오전에 도착한 고마나루의 풍경은, 한마디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린건지, 침대에서 내려온건지, 온 몸을 감싸던 선선한 바람이 아니었다면 꿈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뿌옇게 안개가 내려앉지 않아서, 시야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 곰사당 주변은, 신령스러움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철제 의자가 놓여 있지만, 그 또한 이 풍경과 멋지게 어울립니다.




저를 버린 사내를 찾아 헤매는 고마곰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밤새 찾아헤메다 기운이 다 빠져버린 느낌이네요.




아이들을 부둥켜 안고 울고있는 곰의 모습입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이 올테니 겨울잠을 준비해야겠네요.




소나무숲 가득이 깔려있던 안개가, 제대로 된 고마나루의 풍경을 연출해 냅니다.
그 속의 곰은 이 곳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자욱한 안개사이로, 금강변의 나무들이 보입니다.
짙은 갈색을 띄는 풀들에,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다 떨어져버리고 얼마남지 않은 은행잎의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가을의 마지막을 끝까지 붙들고 싶은 은행나무의 심정이 전달되는 듯 하네요.



소나무 울창하고, 안개 아름답던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 솔숲의 풍경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곰 세가족이 돌아다닐것 만 같습니다.




신비스러운 고마나루에 주민분들이 운동삼아 찾아주셨습니다.
이 곳을 자주 들르시는 주민분들이 부러워집니다. 아름다운 곳에 살고계시네요.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 노란 양탄자를 만들어버린 풍경입니다.

고마나루 한바퀴 돌면서, 꿈을 꾼 듯 풍경에 빠졌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운 이 풍경. 여러분들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치정보]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