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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모시송편 담백해서 자꾸 손이 가!

충남도청 2018. 7. 19. 20:00



모시송편 담백해서 자꾸 손이 가!

담백해서 자꾸 손이 가는 모시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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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은 왜 반달 모양일까? 

어릴적부터 떡을 먹어보면서 늘 이런 엉뚱한 궁금증을 가져본적 많다. 그게 나뿐일까? ㅎㅎ
그 유래는 백제 의자왕 때 궁궐의 땅 속에서 거북이가 올라 왔는데 등에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라’ 쓰여 있어 그 이유를 점술가에게 묻자 “백제는 만월이라 이제부터 기울게 될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라 앞으로 차차 커져 만월이 될 것”이라 예언했다고 한다.
이후에 신라는 삼국통일을 하게 되었고 달을 숭배하는 마음으로 달의 모양을 본뜬 송편을 빚어 먹었다는 전설이 있다.
송편 안에는 각 지방마다 소로 감자나 호박, 적두, 어린 새순, 참깨, 흰팥 등을 넣기도 하는데 모시가 많기로 유명한 우리 충남 서천에서는 오래전부터 모싯잎을 이용해 모시송편을 만들어 먹었다.
  
오늘 오랜만에 담백해서 자꾸 손이 가는 모시송편 자랑을 좀 해야겠다.
  
모시는 ‘한산모시’라는 대명사처럼 옷을 만드는데 쓰던 ‘옷감’의 원료였다.
하지만 모시를 단순히 옷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음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서천 사람들. 음식에 모시를 활용한 것은 음식의 부패를 막는 천연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쉽게 쉬어 버리는 음식을 모시잎으로 감싸 두면 오랜 시간 두고 먹을 수 있다. 김치 등의 요리할 때 모시가루를 넣으면 잡냄새를 없애 한층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었으니 조상님네들의 삶의 지혜 또한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이용해 건강 송편을 만들었고 이제 모시는 당당히 건강 푸드로 자리매김했다. 
  


▲ 폐교를 활용해 모시송편영농조합을 차린 참맛드림영농조합법인.



▲ 참맛드림은 송편제조 공장 바로 옆에 600평 규모의 대형 모시밭에서 모시를 직접 재배한다.



▲ 싱싱하고 파릇하게 자란 모싯잎


서천에는 모시송편을 전문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참맛드림영농조합법인이 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정직한 재료와 오랜 노하우로 명품 모시떡을 탄생시키고 있는 참맛드림 영농조합법인㈜를 방문해 보았다. 
참맛드림은 우선 넓고 큰 부지를 자랑하는 공간에 있어서 시원한 느낌부터 준다. 이전에 서천군 한산면의 성실중학교로 운영되던 곳이었는데 학생수 감소로 폐교가 된 곳이다. 
이곳을 이용하여 정착한 기업체이기 때문에 규모가 아주 크다.
  
“저희는 정직을 생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기 부모 형제가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 아니면 먹을거리를 만들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희들은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거든요”
서천지역에서 나고 자란 모시와 서천에서 생산된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참맛드림의 장현철 대표는 식품은 하나도 정직, 둘도 정직임을 강조한다.
정직함 속에는 가장 중요한 식품의 안전성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 참맛드림의 장현철 대표가 모시 송편 제조공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



▲ 쌀가루와 모싯잎이 혼합돼 기계 안으로 반죽되어 들어가는 모습


송편은 추석때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지금은 각 가정마다 송편 만드는 풍경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냉동된 송편이 만들어져 있으니 돈 주고 필요한 만큼 사가서 그냥 찌기만하면 된다. 서천 한산의 명물인 모시송편 역시 추석과 설 때 같은 명절에 많이 나가고 특히 냉동상태로 이틀만 되면 전국 어디에나 즉시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잘 판매가 된다.
  
소중한 가족과 고마운 사람에게 '건강'을 전하는 것만큼 귀한 선물은 없다. 우유보다 칼슘이 48배 많은 모시로 만든 한산모시떡은 건강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송편·찹쌀떡·영양찰떡·가래떡 등 종류가 다양하며, 몸에 유익해 건강 간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시송편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나 공공기관, 전국각지의 특산품홍보관 등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한 판매도 이루어진다.
특히 명절이면 없어서 못 판다는 한산모시떡이다.
그중에서도 추석을 앞두면 관공서나 단체 교회 등에서 주문이 폭주해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까지 빌려야 하고 하루 2교대로 돌아가며 작업을 한다.
이정도면 한산모시송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 모시송편이 정갈하게 만들어져 나왔다. 이것은 곧바로 냉동상태로 들어가 찌기 전 그대로 택배판매가 되기도 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찐후 냉동된 것으로 배달도 된다.



▲ 모시송편과 일반 흰 송편의 비교



▲ 장현철 대표 부부가 정성스럽게 송편을 살펴보고 있다.



▲ 상품 모시송편(이 사진은 참맛드림에서 제공해 주신 사진임)


한산모시잎은 영양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한산모시잎 100g 당 3041.1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칼슘이 우유보다 무려 48배 많다. 
또한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한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필수아미 노산 8종 중 7종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 역시 풍부하다.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먹어도 좋은 천 연 건강식품이다. 
  
참맛드림의 모시송편이 안전성을 강조하는 가장 큰 자랑거리는 송편 제조공장 바로 옆에 약 600평 규모의 대형 모시밭에서 모시를 직접 재배한다는 점이다.
이 모시밭에서 완전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청정 모시잎을 활용해 모시떡을 만들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 100%다.
주재료로 들어가는 모시잎은 이곳에서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채취를 하게 된다.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모시잎을 따서 세척 후 삶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그 다음 쌀과 모시잎을 섞어 빻아서 가루를 낸다. 본격적인 기술발휘는 이때부터다. 첫째, 반죽이 생명이다. 질지도 되지도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고압의 수증기로 찌되 형태와 질감이 흐트러지지 않게 섬세한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셋째, 천을 깔아 붙지 않게 하고, 향을 잃지 않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택배로 배달된 참맛드림 모시송편. 박스에 씌여진 '모시락'은 서천군의 모시송편 통합 브랜드이고, '모시담은'은 참맛드림의 모시송편 브랜드이다.



▲ 푹 찌어낸 모시송편. 빤질빤질 윤기가 난다.



▲ 모시송편과 차 한잔의 여유


▲ 한개 얼른 집어 입에 넣고싶다.



▲ 말이 필요 없는 비주얼.


▲ 흰 팥이 들어가 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산소곡주와 모시송편. 모두 다 충남 서천의 자랑거리다.


모시떡은 무엇보다도 송편에 비해 달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모싯잎부터 팥, 찹쌀가루, 멥쌀 등 모든 원재료 역시 서천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을 쓴다.
모시송편은 식혀 먹으면 더욱 쫀득쫀득하다. 
  
송편 외에도 한산모시떡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각종 견과류와 단호박, 콩 등 을 알차게 넣은 모시영양 찰떡, 추억을 떠올리며 먹을 수 있는 모시개떡, 달콤한 팥소의 맛을 잡아 주는 모시찹쌀떡, 가래떡에 모시를 넣어 만든 모시가래떡, 인절미 반죽하듯 모시로 만든 모시인절미 등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도 주문만 하면 바로 다음날 곧바로 집앞까지 배달해 주는 영양만점 서천 모시송편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모든 영농조합과 중소기업, 영세상인, 자영업 하시는 분들, 알바생들까지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