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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대 명산 청양 칠갑산 산행

충남도청 2017. 3. 9. 13:30



우리나라 100대 명산 청양 칠갑산 산행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툴레영 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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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사 가장 높은 산으로 대치면과 정상면에 걸쳐있는 칠갑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배적삼이 흠뻑 젖는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 '칠갑산'을 떠올리며 콩밭매는 아낙네를 찾으러 칠갑산 여행을 떠나본다.


칠갑산은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은 등산로의 조성이 잘 돼있어 칠갑산을 오른느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따.

나는 그중 비교적 가벼운 '사찰로'를 택해 등산을 시작했다.




장승공원에서 시작하는 길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다.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국내외의 수많은 장승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곳은 재미나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

나도 장승을 옆에 두고 재밌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청양 칠갑산에는 정말로 콩밭 매는 아낙네가 있었다!

콩밭 매는 아낙네 동상이라니, 다소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이것도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동상 밑에는 칠갑산 노래 가사가 적혀있다.




장승공원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장곡사가 나온다.

장곡사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므로 절구경은 내려올 때 여유롭게 하기로 하고 일단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랐다.




칠갑산의 산새는 험하다고 들었지만 그렇게 험한 편은 아니다.

간혹 이렇게 돌길이 있지만 오히려 단조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내가 오른 코스는 무난하고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었다.




칠갑산의 이정표들은 빨간 고추 모양이다.

아하! 이곳이 바로 청양이지!

매운 고추로 유명한 청양에는 등산로 이정표도 고추 모양을 하고 있다.

긴 고추 모양과 빨간색이 이정표로 삼기에도 탁월한 것 같다.




칠갑산 정상에 도착했다.

칠갑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산이 겹겹이 쌓여 있는 모앙을 보여준다.

아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조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360도로 펼쳐진 첩첩산중의 그림도 나는 매우 아름다웠다.




산의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등산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정상에서 펼쳐진 조망을 보고 느끼는 것인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절대로 표현할 수 없다.


땀을 흘린 뒤의 성취감과 시원함, 눈 앞에 펼쳐진 장관은 바로 그 순간에 있게 한다.

그때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오롯이 그 순간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등산의 매력이다.




오를 때 구경하지 못했던 장곡사에 들렀다.

장곡사는 850년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중건, 보수되었다고는 하나, 자세한 내력은 전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부처님 불상을 모시는 대웅전이 두 개인 사찰이다.




위에 있는 것이 상대웅전, 아래에 있는 것이 하대웅전이다.

천년고찰 답게 오래된 고목나무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장곡사에서 청량한 붕경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씻고 칠갑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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