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가볼만한곳 홍주읍성 신비의 우물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혜영의 느린세상 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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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읍성에서는 전국에서 찾아와서 본다는 신비의 우물이 하나 있는데요,
저도 지인에게 그 소식을 듣고 홍주읍성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홍성 홍주읍성 옥 앞에 있어서 재판소 물이라고도 불리우는 기적의 우물은 옛날부터 맛이 특별히 좋을 뿐만 아니라
병을 치유한다는 소문이 확산돼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었다고 합니다.
지금 공개되어 있는 홍성 홍주읍성 옥은 천주교 박해 동안 홍주로 끌려온 천주교 신자들을 갖은 형벌을 집행하던 시설로
앞에 보이는 홍주읍성 옥은 1913년 홍주재판소와 검사국이 이전하면서 훼철된 뒤에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2012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이 되었습니다.
홍성 가볼만한곳 홍주읍성 옥의 설명 아래에 보시면 옛날 지형을 볼 수 있는 지도가 있습니다.
옛날에 저런 못습이었다면 겨울에는 정말 추웠을 것 같습니다.
1872년 홍주지도를 통해 원형 담장 안에 1개 동의 옥사가 있었는데 이렇게 오픈된 형태였나 봅니다.
옥을 지키는 포졸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무척 무섭게 느껴집니다.
감옥을 지키는 포졸이 무언가를 적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옥사 안으로 들어와서 공간을 보면서 교육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임시로 이곳에서 곤장을 때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기적의 우물입니다.
2015년 홍성군은 가뭄 극복을 위해 홍주성 옥터 앞 우물터를 깊이 130m를 뚫어 암반을 만나 펌프를 설치, 동력장치를 했는데요.
저 우물에서는 하루 100t을 취수할 수 있는데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저 물로 음식과 커피를 끓이면 맛이 있다며 홍성읍내 식당과 다방에서 많이 길어다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 우물은 1860년대 병인박해 당시 홍성 순교자들이 1400대를 맞는 등 아무리 매를 쳐도 죽지 않아 교수되거나 동사했는데
죽기 전이나 후에 맞은 상처가 금새 회복되는 등 기적을 보였다는 소문의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홍주읍성은 1972년 10월 14일 대한민국 사적으로 지정되었는데 현재 성의 축조는 조선 문종 1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홍주 성안에 있던 대부분의 건물들은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소실되었고 지금은 성벽 일부와 터만이 남아
이곳에 읍성이 있었음을 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홍주성지는 홍주읍성 자체보다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천주교 순교자가 나온 것으로 더 알려져 있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 3대 기적의 물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과 독일 노르테나우 지방의 물, 멕시코 트라코테의 샘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언젠가는 홍주읍성의 우물도 그런 유명세를 탈 수 있을 듯 합니다.
[위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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