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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전국에서 모여드는 2016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충남도청 2016. 9. 5. 13:30



전국에서 모여드는 2016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기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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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먹는 음식의 원료 재료 중 하늘이 두쪽나도 빠질 수 없는 팔방미인 고추,

고추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지역은? 당연히 우리 충남의 청양이다.

청양에서는 엊그제 26일(금)부터 28일 일요일까지 <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3일동안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했다.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개막 본부 무대석. 개막 첫날 이른 아침이어서 아직 사람들이 덜 왔다


▲ 고추 탑쌓기 행사 진행


▲ 아이들도 신났어요


▲ 우리 충남방송서도 바쁘게 리포팅 진행 중


개막하는 첫날 아침부터 비가 살짝 뿌려 걱정도 했지만 그 비는 축제를 망치자고 내린 비가 아니라

35~38도를 웃도는 용광로 폭염을 잠재우는 고마운 단비였다.

덕분에 축제기간 내내 덥지도 않고 선선한 가운데 행사를 치를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 일이었던지.


도민리포터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첫날 아침, 청양군 백세공원으로 달려가 축제의 시작부터 지켜보았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 대도시 소비자들부터 시작해 청양의 근처에 사시는 공주, 예산, 보령, 서천, 당진, 홍성, 논산 등

시군 주민들까지 이웃 동네 청양의 축제를 축하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많이들 오셨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최고 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많은 행사가 함께 열렸다.




▲ 고추판매장의 북적이는 모습






개막식 직후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열려 지방공연으로는 흔치 않은 관람 기회를 제공했고

백세공원 하천에서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유아달리기, 어린이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이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뿐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존에서는 청양군 관내 비봉면, 정산면, 목면, 남양면 등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가지고 와서 전시 판매해 도시민들에게 싸게 제공했다.


전시홍보체험존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80여종의 고추들을 전시해서 눈길을 끌었고

바른먹거리촌에서는 청양군 특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이 총출동해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베트남 쌀국수, 일본의 타코야끼 등

각국의 전통 특산음식을 함께 만들어 팔아 관람객들에게 이국적 음식맛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 청양고추 생산 최우수상(청양고추왕) 목면의 정태동씨


▲ 정태동씨 농가의 고추


▲ 청양 구기자왕 최우수상 이상혁씨


▲ 청양 구기자왕 장려상 류점례씨


▲ 청양 구기자왕 우수상 강신오씨


▲ 청양 고추왕 우수상 김동수씨


▲ 청양 고추왕 장려상 홍철기씨


축제장에서 보고 먹는 즐거움만으로 끝낼수는 없는 법. 축제기간에는 각종 스포츠대회가 함께 열렸다.

청양읍 우성 게이트볼장에서 게이트볼대회가 열렸고 백세건강공원에서도 제3회 청양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청양군민체육관에서도 제2회 칠갑산배 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열렸고 축제 마지막날인 28일에도

제4회 청양군수배 충남그라운드 골프대회 등 총4개 대회가 열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특히 배드민턴 대회에만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가족 등 전국에서 2500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청양과 충남을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 스포츠 관계자들은 청양에서 먹고 자고 돈쓰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축제 개최라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었다.



▲ 명품 칠갑마루 고춧가루


▲ 마른 구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는데, 산야초 화분, 식물동산 등으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특히 청양에서 생산되는 웰빙식품인 명이나물, 눈개승마 분재를 전시해 약용작물의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정청양의 이미지에 걸맞게 칠갑산 계곡에 서식하고 있는 가재, 개구리, 황금두꺼비의 생태환경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축제장 관람을 나온 관광객 중 인천에서 오셨다는 한 방문객은 "운래 청양고추가 유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해마다 이렇게 짬을 내어 축제장에 찾아와요. 왜냐하면 청양고추는 항상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품질이 사람들을 속이지 않아요. 정말 좋아요"라며 "직접 축제도 즐기고 품질 좋은 명품 고추를

이렇게 싸게 살 수 있으니까 더 바랄게 없지요. 이번에도 잔뜩 사 들고 가서 며느리도 주고 다른 이웃들도 함께 나눠주어서

올 겨울 김장때 써야겠어요"라며 아주 만족해 했다.


이분의 말씀을 들으며 어찌나 고맙던지.

우리 충청도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이렇게 해마다 와 주신다니 진정 '우수고객'이 아닐 수 없다.



▲ 청양군 관내 체험마을 부스


▲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마련한 해외음식 시식코너 부스


▲ 다문화 주부들이 만든 베트남 쌈채


▲ 터키의 케밥도 왔다. "청양, 최고예요" 엄지 척!


▲ 이건 뭐? 고추불단빵이라는 것이다. 고춧가루를 이용해 호두과자처럼 빵을 구워 파는 즉석식. 곧 상용화해서 전국에 쫘악 깔릴거란다.


▲ 빵에 새겨진 청양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 히야.. 이거 참 맛있다. 하루빨리 시중에 나오길


이런 노력과 전국민들의 사랑이 넘친 덕분에 금년에도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준비위원회와 농민들이 준비한

4000포(1포당 6kg)의 마른 고추가 전량 판매되는 호황을 이뤘다.


사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많고 많은 축제가 있고, 거기 갔다 온 사람들의 후일담을 들어보면

적잖은 축제들이 지나친 상업성, 볼거리 없는 축제, 일부지역의 바가지와 상혼 등을 얼룩져 뒷말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청양의 고추 구기자 축제는 행정기관이 아닌 민간주도형이어서 안정적 정착의 기반을 닦았다고

특히 농민이 즐겁고 소비자가 즐거운 상생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우수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즐거운 비명"이라는 말이 있다.

청양의 고추구기자축제가 이번에, 그리고 해마다 외치는 말이다.

하늘이 보우하사 때마침 물러난 더위와 선선한 바람, 청양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대도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인근 시군 주민들이 대거 참여, 고추와 구기자의 완판 행렬... 모두 합격점이었다.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의 즐거운 비명, 내년에도 대박행진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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