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를 닮은 서천 성북리 5층 석탑

부여를 닮은 서천 성북리 5층 석탑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맛난음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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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석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석탑은 바로 부여에 있는 정립사지오층석탑인데요.

그 석탑을 본따 만든 석탑이 서천군에 있더군요.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다는 서천 성북리 5층석탑은 백제시대 석탑을 모방하여 만든 석탑으로 가장 충실하게 모방하였다고 합니다.

▲ 서천 성북리 5층 석탑

남당리가 축제만 열리는 곳인지 알았는데 남당리 행복체험마을도 있더군요.

서천 성북리 5층석탑의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봅니다.

▲ 넓은 대지위의 석탑

주차장도 넓고 넓은 대지 한가운데 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묘한 불균형

좀더 가까이 가서 봤는데요.

어딘가 모르게 부여의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비슷한 것 같지만 그 석탑만큼 위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석탑이 조금 묘하게 몸통이 좁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보물 제 224호

이 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1963년 1월 21일 입니다.

보물 제 224호라고 적혀져 있네요.

▲ 살짝 올라간 덮게

조금 더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탑의 기단부는 1층으로 4매의 판석 위에 놓였으며, 네 모서리에는 네무진돌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면석을 다듬어 세운 형태입니다.

▲ 몸통이 조금 작네요

2층과 3층의 몸돌은 1층에 비해 높이와 너비가 지나치게 축소 되었는데요.

지붕들은 현재 4층까지만 남아 있습니다.

▲ 석양에 가려진 석탑

전체적으로 지붕들이 너무 커서 그런지 안정감있게 느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비율이 조금 안맞는 느낌이랄까요.

[ 위치 안내 ]

서천 성북리 5층 석탑 ㅣ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