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도민리포터

보령 독산해수욕장을 찾아떠나는 여행

충남도청 2013. 8. 21. 13:29

 

 

 

 

 

 

 생애 첫 바다, 그리고 갯벌의 신비

보령 독산해수욕장을 찾아떠나는 여행

 

 

 

------------------------------------------------------------------------------------------------------------------------------

 

 

 

 

 

 

올 해 8월에 24개월이 된 딸아이는 바다가 처음입니다.
바다를 처음 보는 아이 만큼이나 가족들은 마음이 설레고 있습니다.
20년만에 태어난 사랑스런 아이에게 바다의 아름다움을 어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에 위치한 독산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바다에 홀로 있는 섬이라고 하여 독산해수욕장은 홀뫼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답니다.
 
한적하고도 고즈넉한 바다의 풍경이 멋드러진 곳입니다.
여느 해수욕장처럼 부대 시설이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해수욕과 함께 갯벌체험(조개잡이)을 하기에는 제격인 곳입니다.
저희 가족의 단골 바다 여행지이기도 하지요.
 
겨울에도 카약을 즐기시는 분들이 참 많이 찾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산을 방문하시기 전에는 꼭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바다로 향하는 일가족입니다.
처음 보는 바다에 어리둥절한 아이입니다.
할아버지 손을 꼭 잡고 한 발 한 발 바다를 향합니다.
  


 

  간조시간이라 이미 물은 많이 밀려 나가고 있습니다.
  
 

  갯벌 위를 지나가며 살아 움직이는 바다생물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입니다.
  

 

 

 허물벗은 갯가재가 무섭고 신기한듯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생에 첫 바다를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팔불출이라고 놀리셔도 어쩔 수 없는 가족입니다.
아이의 재롱과 웃음이 원동력인 저희 가족은 아이가 노는 모습만 봐도 행복합니다.

 

 

 제법 갯벌을 즐기며 모래놀이도 시작합니다.

 

 

 갯벌 모래와 한 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어른들은 조개잡이에 한창입니다.
 
 * 독산 해수욕장에서 조개잡기 Tip *
 1. 양파망을 준비합니다.
2. 물이 빠져나아갈 때, 허벅지 정도의 물에 들어가 맨발로 모래 바닥을 비벼줍니다.
3. 조개들이 발바닥에 느껴지면, 그대로 주우시면 됩니다.
 : 조개가 꽤 많으니 작은 조개는 살려주시고 큰 조개만 잡아주세요.

 

 

   바다의 일몰이 시작되고, 저녁준비에 한창입니다.
바다에 몸을 담그었더니 허기가 집니다.
곳곳에서 준비하는 저녁밥의 풍미가 식욕을 돋워주네요.
 

   오늘 잡은 밀조개(명주조개)입니다.
독산해수욕장에서 많이 잡히는 조개입니다.
밀조개는 쫄깃한 맛이 일품이지만 해감이 정말 어렵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한우 불고기로 저녁의 메인요리를 만들어봅니다.
 

 쌈채도 씻어서 준비해갔습니다.

 

  해감이 덜 되었지만 성질이 급한 밀조개는 금방 죽습니다.
빨리 아서 조개를 씻고 일일이 해감을 빼내어야 합니다.
  
 

 내장을 뒤집어 손질된 밀조개입니다.
요렇게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남은 조개는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 보관해둡니다.
조개 삶은 물은 모래를 가라 앉힌다음에 식혀서 PT병에 넣어서 가지고 갑니다.
된장찌개나 죽, 수제비를 끓여서 먹으면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고, 한적하지만 외롭지 않은 바다의 밤이 시작됩니다.
관광시설이 발달하지 않은 독산해수욕장의 밤은 일찍 시작 됩니다.
  
 

  역시 휴가지의 아침은 컵라면입니다.
퉁퉁 부은 얼굴로 마주 앉아 라면을 먹는 우리는 가족입니다.
  

  잡은 조개와 비빔며을 이용한 간단요리 '조빔면'도 한번 만들어봅니다.
  

 

  야채 잘게 썰어 넣고, 조개 넣고 비벼줍니다.
 

 아침 바닷가는 아주 한적합니다.
밀려들어오는 바닷물과 파도 소리가 상쾌합니다.
 

 

  날아오르는 갈메기떼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갯벌위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모래 무늬는 예술작품같습니다.
조그마한 생명체들이 얼마나 부지런히 움직였을까요?
  
 

 여행의 꽃은 식도락이라 했던가요?
바다에 왔으니 뼛속까지 바다를 즐겨보았습니다.
생선구이가 참 맛나는군요.
 

 

가을 전어만 맛있는게 아니라, 여름 전어도 별미더군요.
 
충남 독산 해수욕장은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즐기기 원하는 가족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양한 갯벌 생물과 고운 모래 백사장이 함께 있는
 독산 해수욕장에서 늦여름, 초가을 바다를 즐겨보세요.

독산해수욕장을 찾아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