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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모래에 생명을 불어넣다.

충남도청 2013. 7. 16. 10:54

 

 

 

 

모래에 생명을 불어넣다.


지난 7월13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모래 조각 대회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저도 그림과 조각에 관심이 많아

가족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 하였는데요.

새벽부터 어머니는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준비하셨고 우리는 모래조각 준비물을 차에 싣고 태안군 바다로 갔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대학생,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모래 조각 대회에 참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선글라스를 쓰고 놀러 온 북극곰

 

 ▲ 불가사리와 펭귄 친구들

 

 ▲ 인어공주

 

 ▲ 사진촬영 하는 사람들

 

위 작품은 이번 대회에서 만든 모래 조각입니다. 제목은 '소풍을 떠나요.' 이며 북극곰 옆에는 불가사리와 펭귄이 앉아있습니다.

듬직한 등에는 인어공주도 누워 있어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쉽게 흩어지는 모래알갱이들로 모래 위에 물을 뿌려가며 만들고, 조각칼 대신 모래를 삽으로 푸는 일이 더 많아 힘든 대회였습니다.

만드는 동안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모두 관심을 두고 사진촬영도 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몇 시간이 흐르고 주위를 둘러보니 작품의 형태가 나오는 곳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기필코 1등을 하리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강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딸리는 체력과 함께 다른 곳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기대치는 점점 내려갔습니다.

 

 ▲ 어미돼지와 새끼돼지들

 

▲ 모래성

 

▲ 대상작품 거북이

 

처음 도전하는 대회로 실력은 매우 미흡하지만, 사람들에게 인기는 좋아서 인기상이라도 탈 줄 알았지만 결국 상은 타지 못하였습니다.

대부분 상을 타간 사람들은 홍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었고 심사원도 대학 미술과 교수님들 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저도 미술전문 교육을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을 못받아 서운한 마음은 컸지만 많은 것을 얻고 배워가는 기분이 들어 나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모래 조각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태안바다 소식도 알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